대전 세종 근교 가볼 만한 곳,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사계절온실, 쥐라기가든, 한국전통정원) 정보
한껏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어요..
세 살짜리 조카와 함께 아침 일찍 대전 성심당부띠끄에서 딸기설기를 사고
성심당 본점에서 빵도 구매한 뒤
성심당 딸기설기 구매후기 및 주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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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가까운 국립세종수목원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30개월인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기에 너무 좋았던 국립세종수목원 방문후기.
특별전시 <쥐라기가든:식물의 탄생과 진화>
전시기간 2025.05.05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위치 : 세종 수목원로 136(세종동 114-48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운영시간 : 오전 9시 ~ 저녁 6시
관람시간 : 하절기(3월~10월) 오전 9시 ~ 저녁 6시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 ~ 오후 5시
입장시간은 관람시간 한 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하절기 오후 5시 입장마감
동절기 오후 4시 입장마감
주차장 매우 넓음!

국립세종수목원을 가는길에 무인매표소가 있습니다.
무인매표소는 평일엔 운영하지 않고, 주말에만 운영합니다.
- 무료 및 할인대상자
세종시 거주자,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다자녀등
무료입장이나 할인을 받으려면
매표창구에서 발권받으시면 됩니다.



-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만 6세 이하 무료입장
(무료 및 할인 대상자는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합니다.)
*관람 유의사항
1. 수목원 전 구역은 금연, 금주 및 취사 금지
2. 지정된 길로만 관람
3. 모든 채취, 채집은 불가
4. 자전거, 킥보드 등 반입 x
5. 반려동물 입장 불가
*돗자리와 취식은 가능한 장소가 있으니, 지도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매표 후 입장하면
종합안내소 뒤편에서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 휠체어, 유모차 대여
휠체어(보행약자)
유모차(36개월 미만)
편의장비 대여 관리대장에
대여시간과 유모차에 붙어있는 번호를 적고
반납할 때 반납시간을 기재하면 됩니다.


한국전통정원 외에도 다양한 정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계절전시온실을 먼저 관람하러 갔습니다.

취라기가든 특별전시기간이라 그런지
실내수목원으로 가는 길에 곳곳에 공룡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사계절전시온실 앞에 북극곰들이 귀엽게 전시되어 있고,
그 옆엔 펭귄들도 있습니다.
따스한 햇볕을 만끽하고 있는 듯한 북극곰들.
사계절전시온실에 들어서서
왼쪽 지중해온실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수목원에 꽃이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날이 화창해서 그런지 실내가 더 밝고 따뜻했고,
포토존도 곳곳에 많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꽃도 선인장도 많은 지중해온실입니다.




지중해온실은
알함브라 궁전을 모티브로 조성되어
지중해 특유의 건축물과 어우러진 200여 종의 식물들이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종합안내도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열대온실

열대온실 안에 폭포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는데,
조카는 물이 쏟아져 내리는 소리가 무섭다고 해서 금방 지나쳐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물고기(잉어)



열대온실
평균기온 18도 이상인 열대 기후 지역을 주제로 조성된 열대온실.
전 세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800여 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열대온실이 울창하고 푸릇푸릇해서 관람하기 더 좋았습니다.

쥐라기가든은 특별전시온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별전시온실 앞엔 귀여운 공룡인형들이 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쥐라기가든


공룡이 너무 리얼해서인지 아이가 너무 무서워해서
가까이 가지 못해 몰래 숨어서 찍은듯한 공룡들..

정말 리얼하게 잘 만들어진 공룡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쥐라기가든의 주인공인 티라노사우르스는 움직이고 소리도 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신기해하고 제일 인기가 많았는데요,
제 조카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보고 너무 무섭다고 울먹여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화석퍼즐체험을 할 수 있고
암모나이트 화석을 만져보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트리케라톱스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조카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보고 놀라서 더 이상 구경하지 못하고 빨리 나가고 싶어 했습니다.
실내 식물원인 사계절전시온실은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었고,
전시된 안내판을 통해 식물들의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물들을 보여주고,
같이 관찰하며 설명해 주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내 수목원이었습니다.
특히 특별전시 쥐라기가든은 포토존도 많고, 아이들이 공룡을 신기해하고 좋아하며
추억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고, 생각보다 공룡모형을 너무 잘 만들어 두어서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습니다.

사계절전시온실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백호.
아이들이 모두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같이 사진도 찍고 만져보기도 하는 백호였습니다.
실내전시를 다 보고 유아숲체험원을 관람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유아숲체험원을 먼저 들러보려 했는데
지도를 보면 꽤 멀리 있어서 한국전통정원으로 방향을 바꿔서 산책했습니다.
실외는 산책로가 잘되어있어서 뛰어놀기에도 좋았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전통정원으로 가는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너무 귀여운 국립세종수목원




민가정원
일반 서민의 마당과 정원을 표현한 민가정원의 돌담.
항아리 등 전통적인 요소와 서민이 즐겨 먹었던 다양한 과실수를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화창하고 맑아서
더욱 멋졌던 한국전통정원 내 궁궐정원.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궁궐정원인
창덕궁 후원의 주합루 권역을 재현한 정원인 만큼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드는 경치였습니다.


솔찬루에 올라가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카페처럼 테이블도 있고,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으니 올라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너무 넓어서 다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사계절전시온실과 한국전통정원까지만 둘러봤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다른 정원들과 관람구간은 다음에 다시 방문해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어서,
연간회원권을 끊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연간회원권 연회비
어른 30,000원
청소년 24,000원
어린이(7세~12세) 18,000원
가족회원권 40,000원
(동일세대 구성원, 직계존. 비속 2인기준)
추가 1인당 1만원
4인가족 총 60,000원

국립세종수목원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곳곳에 휴식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조카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산책하기엔 좋았지만,
국립세종수목원의 야외까지 알차게 즐기시려면 완연한 봄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국립세종수목원 종합안내소 맞은편에
푸드코트(식당)와 카페(폴바셋), 기프트샵이 있습니다.
각종 꽃화분을 판매하고 있고,
1층 식당은
2시~2시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라스트오더는 4시 20분이니 참고하세요.
편의점은
사계절온실 안
단풍정원 옆
치유정원 옆
3군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경치를 만끽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곳,
대전과 세종 근처 가볼만한 곳으로,
주말에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추천할만한 국립세종수목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