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는 소식에 이번주 평일에 남양주 물의 정원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보내기 아쉬운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양주 물의 정원
운영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주차장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진중리 95)
남양주 물의 정원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수변생태공원입니다.
북한강의 물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정말 평화롭고 안정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특히,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쬐고 맑고 청명한 하늘이 온전한 가을을 만끽하며 산책을 하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잘 살려 조성해 놓은 물의 정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정말 잘 되어있어요.
유모차를 끌고 아기와 함께 산책하기에도, 자전거를 타기에도, 어르신들이 자연을 즐기며 산책하기에도 좋았고,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느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약 45만 평에 달하는 물의 정원 산책로 곳곳에는 편안하게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와 쉼터가 많아서
언제든 쉬어갈 수 있었어요.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잠시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꽃을 보기엔 시기가 좀 늦었나 싶었지만,
황화코스모스가 정말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코스모스도 너무 예뻤고,
덕분에 가을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어요.
황화코스모스는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남양주 물의 정원은 황화코스모스가 자라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따뜻한 노란색 꽃잎들이 자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가을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주말까지도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으니
점차 쌀쌀해질 날씨를 대비해 따뜻하게 입고 가셔서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산책을 한 후 멋진 뷰를 자랑하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남양주 대너리스 카페
주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914
영업시간: 오전 10시~ 24시
주차: 안내요원 있음. 발렛 가능.
물의 정원에서 차로 3~4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산과 강이 보이는 멋진 뷰를 보며 쉴 수 있는 카페.
총 4층짜리 건물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어요..
테이블이 넓고, 자리가 서로 멀찍이 떨어져 있어서 여유롭게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음료와 디저트 사진을 너무 대충 찍었습니다..
음료가격은 비싼 편(아메리카노 8천 원)이고,
디저트는 종류가 많았는데
저는 당큰케이크(8천원), 복숭아얼그레이케이크(8천원)을 먹었고 케이크는 맛있었습니다.
테라스도 있었는데 오후에 바람이 차서 나가지 않았다가
카페를 나서기 전 야외테라스를 구경했는데
따뜻하게 입었으면 밖에 앉아있었을 텐데 하고 아쉬워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가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