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 가볼 만한 한적한 카페
남해에 돌창고 프로젝트(남해 서면)와 돌창고 카페(남해 삼동면)가 있습니다.
두 곳은 관련이 없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휴무가 겹치지 않기에 관련이 있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돌창고 프로젝트를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남해 여행을 간 월,화,수 휴무더라고요.
여행 루트에 가까우 돌창고 카페를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돌창고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봉화로 538-1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6시
휴무 : 매주 목요일, 금요일
주차장 : 가게 앞(협소함)
가게 맞은편 '시문리회관'에 주차 가능
건물 왼편으로 입구가 있습니다.
문화공간 돌창고 '당신이 남해에 심는 문화의 씨앗'
오른쪽 건물이 카페고, 왼쪽 건물은 남해의 식재료에 대한 것들을 전시해 두었어요.
남해의 식재료 달력과 식재료 생산량표를 걸어두었더라고요.
12월에 방문한 남해 제철음식은
시금치, 참다래(키위), 유자, 우럭, 홍합, 굴, 전복 등이 있습니다.
남해는 멸치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유자와 참다래도 특산물이더라고요.
여기저기 참다래를 많이 팔고 있었고,
유자 관련된 디저트도 많았습니다.
카페건물로 들어가니 아늑한 분위기에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모형도 있고,
메뉴판에 로컬푸드(남해의 맛을 담은 음식) 메뉴가 있었습니다.
이파리빵, 돌창고 미숫가루, 쑥개떡, 하동 쑥녹차라떼
커피 원두는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습니다.
돌창고 블렌드 - 묵직한 곡류향
스탠다드 블렌드 - 오리지널 깔끔한 맛
테이블 위에 있던 작은 보석함에 공깃돌과 학종이가 들어있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공기놀이도 해보고, 학종이로 학도 여러 마리 접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테이블 위엔 메뉴이야기가 있어서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천천히 읽어보기도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4,500원), 쑥차(4,500원)
유자파운드(4,600원), 당근케이크(8,200원)
하동 섬진강과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어린 쑥을 말린 쑥차.
향이 너무 좋아서 판매하시냐고 물어봤는데,
아쉽게도 판매는 하지 않으셔서
인터넷으로 지리산 어린 쑥잎차를 구매했습니다.
저 찻잔도 너무 간편하고 좋더라고요.
다 마시면 따뜻한 물을 리필해 주셔서 다시 우려마실 수 있습니다.
각설탕 정말 오랜만에 봐요! 너무 귀엽습니다.
주전자엔 따뜻한 보리차가 있어서 따라 마실 수 있습니다.
돌창고 원두와 미숫가루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남 여행 관광지도와 남해 보호수 여행지도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여행을 위해 하나씩 챙겼어요.
카페에서 보이는 전경
12월 중순에 방문했는데, 푸릇푸릇 따뜻해 보이는 바깥 풍경이었어요.
실제로 많이 춥진 않아서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돌창고 카페는 모던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돌창고 카페는 남해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블렌딩 한 원두를 사용해 만든 아메리카노도 맛있었고,
어린 쑥잎으로 우려낸 쑥차도 향이 너무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접 만든 케이크와 디저트도 맛이 좋아서,
남해의 시골마을 카페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차와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롭게 책을 읽거나 친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며 머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약 5km 거리에 있는 죽방렴을 관광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