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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식물원베이커리&카페(수원,화성 아이와 가기 좋은 실내 카페)

티티v 2024. 11. 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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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 수원과 가까운 화성 매송에 위치한 바오밥식물원 베이커리카페

 
주말에 가볍게 다녀올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엄마가 추천해 준 바오밥식물원카페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곳은 화성 매송에 위치해 있지만, 수원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식물원 카페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입구부터 바오밥나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바오밥나무는 어린왕자 책에서나, 여행프로그램에서만 봤지 실물은 처음 보는데요.
입구에 자리 잡은 거대한 바오밥나무는 비록 기둥만 있지만,그 크기와 형태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바오밥나무는 거대한 줄기 때문에 버섯나무, 뒤집힌 나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가뭄이 심한 지역에서 물을 저장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로 특이한 구조를 가졌습니다.
보통 5~30미터 정도 자라고, 직경은 무려 7미터를 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엄청 거대한 나무로 유명합니다.
그런 나무로 꾸며진 바오밥식물원베이커리&카페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합니다.


바오밥식물원베이커리&카페
위치: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매송고색로 395번길 11
영업시간: 오전 10시 ~ 저녁 9
주차가능
 
카페매장에 들어서면 첫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바오밥나무가 맞이해 줍니다.
베이커리를 구경하고 음료를 주문하는데,
베이커리카페라고 하기에 베이커리 종류가 비교적 다양하진 않습니다.
 
음료는 1인 1메뉴 주문 시 식물원 입장권이 제공되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티켓을 별도 구매시 5,000원을 지불해야 하고,
36개월 이하 아기는 무료입장입니다.
 

안내문
베이커리
입장권

전 어른 2명과, 24개월 아기와 함께 방문했고, 빵과 음료 2잔을 주문하고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바오밥식물원과 바오밥베이커리카페는 별도의 영업장이라는 안내가 있고,
건물이 달라 카페건물에서 나와 옆건물에 있는 식물원으로 넘어갑니다.
보통 음료를 사서 식물원티켓을 받아 식물원구경도 하고 거기서 음료를 마시는데,
카페건물에서 음료를 마실경우 식물원 티켓은 제공이 어렵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음료값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
바닐라라떼 8,000원
아메리카노 7,000원
연유바게트 6,000원
카스테라 7,000원 이었고,
음료만 드시길 추천합니다.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한 번쯤 방문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식물원에 입장하면 입구부터 울창한 숲이 연상되는 분위기가 펼쳐져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을만한 카페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오밥나무는 호주에서 데려온 나무인가 봅니다.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커다란 선인장도 있고, 다양한 많은 식물들이 있었지만

 

 
바오밥식물원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고기들과 새들이 있습니다.
물고기들이 바글바글 모여드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아주 흥미롭게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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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36개월 미만은 올라갈 수 없고,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아이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었고, 넝쿨들에 의해 올라가는 계단이 매우 좁게 느껴집니다.
 
올라가면 크게 구경거리가 있는 건 아니고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정도이며,
벤치가 몇 개 놓여있어,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 공간에 앉아서 카페를 즐길 수 있을만한 공간이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진 카페여서 인상 깊었습니다.
열대식물과 이국적인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에 친구나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식물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사진을 찍으며 자연을 느끼고
어르신들도 많이 방문하셔서 식물원 내부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도심 속에 있다 보니 식물원의 공간이 넓지 않다고 느껴졌고,
식물들이 많은 만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부  관리의 부실함이 느껴지는 곳이 있었지만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엔 너무나 좋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식물을 보며 식물에 대한 존중과 흥미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과 힐링을 원하거나, 새로운 공간에서 감각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바오밥식물원 카페를 방문해 자연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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